일상속에서

갑자기 추워졌어요..

규래☆ 2011. 11. 21. 08:45

갑자기 추워졌다..

19일밤부터..

 

봄같은 산이었는데...

춘추복 입고 산행이 가능했다..

(11월10일 봉화산 )

 

 

 

그리고 10일후

(11월19일 검봉산)

고드름이 열렸다..

이제는 기모바지 입어야겠다..

장갑도 끼고

모자도 쓰고

패딩옷도 챙기고....

 

작년에 눈덮인 산을 올랐드랬는데.. 엄두가 나지 않는다..

아마도 시작이리라..

고드름 열린 산을 한번 갔다 오면 그 다음은 자연스럽게 이어지리라..

 

산도

오를 때마다 용기가 필요하고..

오를때마다 인내가 필요하고..

용기 인내 보다도

중요한 것은 호기심..

 

나는 산의 변화와 그 안에 있는 내가 보고싶다..

산과 내가 어우러지는 모습이 보고싶다..

 

 

 

 

 

소나무는 언제나 푸르고..

사랑해

이런 글씨는

어떤 이에게는 반갑고

어떤 이에게는 시리고

어떤 이에게는 전혀 감흥이 없을 것이다..

 

사랑보다는 공적인 행복이란 단어가 더 맘에 든다..

우주적인 사랑은 실천하기 힘들어 이기적인 사랑이 되기 쉬우니...

같은 말이겠지만..

이해하고 실천하기 전엔 공적인 행복을 마음에 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