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2013년 3월7일 산행 (용마산-아차산)
규래☆
2013. 3. 9. 16:01
간밤에 비님이 오셔서..
날씨가 흐렸다..
촉촉한 아침
이런 날씨도 괜찮다..
비만 오지 마라 하는 맘으로 일단 고!!!
예쁜 예나님과 반갑게 조우하고..
계단을 오른다.
오른쪽에 돌고래같이 생긴거는 뭔가??
시가 적혀있다..
암 생각없이 지나쳤는데..
돌아오는 길에서는 다시 보인다..
글귀 하나하나가 맘에 꽂힌다..
오를때보다 가슴이 열렸다고나 해야 할까...
우울하면 그냥 걸어라..
걷다보면 가슴이 열린다..
등산할때마다 느낀다..
(예나님)
동네 어르신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산..
조금 경로당 같은 산.. ㅎㅎ
다리가 예쁜 벤치
아차산의 상징이라고나 할까?? ㅎㅎ
요기까지 왔다가 원점회귀..
용마산역으로..
조금 아쉬웠으나..
넘 오랜만의 산행이라 그랬을까..
뒷다리가 댕기는 정도..
산너머 저쪽에는 아직도 얼음진 계곡이 보인다..
내가 걷는 이 길은 질퍽거리기도
말라서 먼지가 날리기도
암튼 봄이 오고 있는듯..
바람막이 점퍼를 벗고 걸어야 하고...
머리를 묶어야 하고..
이제는 봄이다..
꽃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