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경기도의 자랑 소금강 운악산 [한국 100대 명산]
6.29일, 오후 2시 산행시작..
등산시간 4시간 30분 정도
현리계곡이 좋다고 해서 찾은 현리에서 멀리 산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저 산이 무슨 산이냐고 물으니, 운악산이라 한다.
그리고 이렇게 찾아왔지요.^^
운악산 안내소에서 몇 걸음 걸으니 현등사 일주문이 나옵니다.
일주문을 지나 한동안 이런 길을 오르다보면
만경대로 오르는 길이 나타납니다.
내려올 땐 현등사 쪽으로 해서 내려왔는데, 산을 오른 위치를 보면 백련폭포 바로 못미친 지점이었습니다.
눈썹바위..
주차장에서 찍은 눈썹바위..
산 이름에 "악"자가 들어가 있는 산은 오르기 힘들다고 하지만, 올라보니 그렇게 어려운 산은 아니었습니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산 아래를 조망할 수 있었던 곳...
나무가 울창해서 오르는 내내 길과 길옆에 나무만 보고 올랐으니까요.
이제부터는 편안하게 운악산의 멋과 풍경을 보세요.
거북 등딱지처럼 생긴 바위...
병풍바위...
금강산에 온듯한 착각?이 들던 곳...
미륵바위
병풍바위를 찍기 위해서 올랐던 암봉
가는 길이 매우 좁고, 아래가 절벽이라 좀 위험했던 곳..
그곳에서 바라본 병풍바위와 아래 미륵바위의 모습.
산에 들어서고 처음으로 올랐던 봉우리가 보이고, 그 바로 아래 병풍바위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아주 작게 보이네요.
좋네요.
산 정상은 비가 오려고 해요. 실제로 몇 방울 내리긴 했지만, 비가 왔다고 할 수는 없는 아주 미미한...오히려 햇볕을 차단해 주어 산을 타는 내내 시원했습니다.
낙타바위.. 저기에 앉아서 사진도 찍었지요.
정상을 향하여..
정상인 줄 알았더니 만경대라고 합니다. 지나고 보니 여기가 참 좋았어요.
정상석이 가평에서 세운 것과 포천에서 세운 것...합이 둘... 혹시 둘이 싸운 것은 아니겠지?
포천에서 세운 정상석..
이 바위가 산의 정상입니다.^^
서봉도 있다고 하여 서봉으로 갑니다.
서봉..
경기도 가평군 하면 운악산(937m) 대한불교 조계종 제 25교구 봉선사의 말사이다. 현등사는 신라 제 23대 법흥왕 때 인도에서 온 마라아미 스님을 위하여 창건한 절로, 그후 여러차례 중창이 있었다. 신라 말 효공왕 2년 도선국사가 한양을 도읍으로 정하고 동쪽의 기세가 약함에 여행을 하던 중 운악산의 산세가 빼어나 이곳에 와보니 옛 절터가 있어 새로 지었다고 하며, 고려 제21대 희종 때는 보조국사 지눌이 운악산 중턱에서 불빛이 비치는 곳을 찾아가니 석대 위에 옥등이 달려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곳에 절을 중건하고 현등사라 했다고 한다. 그 뒤 조선 태종 11년(1411)에 함허대사가 중수했고, 순조 29년(1829)년에는 화재로 건물이 전소된 것을 이듬해 최윤 원빈스님이 보광전, 극락전, 요사 등의 건물을 중수, 1984년 충현스님이 극락전, 보광전 등을 개축하여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경기도 3대 기도성지라고 하는 것을 보니, 꽤나 영험한 기운이 있는 절임은 맞는 것 같다. 경내에는 현재 3층석탑, 지진탑(보조국사 사리탑), 함허대사부도, 북악부도 등의 문화재 등이 있다.
무우폭포 위
백련폭포 아래
백련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