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치악산 풍경사진 (2013년 12월18일)

규래☆ 2013. 12. 20. 11:51

 

 

 

 

 

 

 

 

 

 

 

 

 

 

 

 

 

 

 

 

 

 

 

 

 

 

 

 

 

 

 

 

 

 

 

 

 

 

 

 

 

 

겨울에 찾아 온 사랑 /  김명회 詩人


그대와 나의 인연속에
고이 간직한 사랑
시간의 흐름 속에
창공의 하얀 구름 흘러감은
임 그리워 정처 없이 떠돈다.


기다림 있어 머물지만
눈 내리는 필연 붉은 가슴 된다.
어찌 하늘의 인연 아닐까
그 인연 소중히 간직하여
사랑의 노래 부르며 길을 걷는다


새 지저귐 정겹게 귀에 담고
먼 길을 떠난다
앞길 높은 언덕 잠시 걸음 멈추고
가뿐 숨결 고른다.


소로 길 낙엽을 큰 동공
굴리며 걷다 보니
옹달샘 졸졸 흐르고 사슴 물을 마신다

커피숍에 마주 보고 커피 향에
사랑 담고 오물오물 마신다.
세월 깊어 필연 속에 꽃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