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서

어제 오늘 규래

규래☆ 2017. 5. 25. 09:51

 

 

 

 

 

 

 

 

 

머리 손질을 잘 못한다

어릴때는 그니까 20대 30대초반까진 컷트였구

 

어쩌다

30대후반에 첨 파마를 했는데

그땐 탱글탱글해서 헤어왁스만 발라도 좋았다

 

툭툭 털고 나오면 되는 파마머리 완전 편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머리카락이 늙으니 힘아리가 없다

가늘어져서 옥수수수염 같다

지저분하다

잘라야 하나?

 

아직은 기르고 있다

오일도 바르고 단백질도 바르고 유지중이다

 

더 늙으면 어머님들처럼 잘라 버려야할듯

 

긴머리 또한 한때이니

오늘을 남긴다

 

하루

오늘

지금 이순간

다시 오지 않는 오늘의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