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책

행복한 독종

규래☆ 2010. 11. 28. 09:43

 


행복한 독종

저자
이시형 지음
출판사
리더스북 | 2010-08-2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평생 공부하고 도전하는 새로운 라이프사이클!공부하는 독종이 살아...
가격비교

 

 

미국 시카고대학의 저명한 심리학 교수인 버니스 누가틍은

55세 정년을 기점으로 75세까지를 young old (YO)로,

85세까지를 old old로

그 이후를 oldist로 구분한다.

 

처음 강남점에 발령이 났을때,

휴게실에 앉아 있으면서 여기 노인정인가..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록 나이드신 동료사원들이 많은 것에 놀랐다.

나이드신 분들이 한마디 한마디 내 뱉는 말들은 연륜과 경험과 위트가 들어 있어서..

첨 본 사이인데도 나를 웃게 만들고 금방 친화되도록 하는 힘이 있었다.

 

"야..내가 여기 강남점에서는 최고 미인인데.. 니가 두번째로 미인이로구나."

"젊음게 이쁘긴 이쁘구나."

하고 말을 걸어오는 넉살좋은 언니는 50대임에도 불구하고, 나와 절친이다.

 

차가 막히고 안 막히고에 따라서 한시간반에서 두시간정도 걸리는 출퇴근시간.

이제 드디어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너무 지루해서

어깨가 저리고,  정신은 혼미하고, 차안의 공기는 탁하여 숨이 막힌다고

느꼈던 버스안인데..

차가 흔들려서 읽을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일단 사고 보자.. 지하철로 노선을 바꾸면 되지하고

무작정 주문한 책을 들고 버스에 올랐다.

차가 막히니 나도 모르게 한장한장 넘기게 된다.

시내 교통이 막혀서 냥비가 되었던 출퇴근시간이 

내게는 좋은 독서시간이 되고 있다.

익숙해진다는 것은 여러모로 좋다.

익숙해짐으로써 다른 것을 돌아 볼 여유가 생긴다..

 

"YO세대!!"

흠. 선배들을 이해하고 내 부모를 이해하고, 그리고 내 미래에 대한

생각을 정리 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나는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의 친화력때문인지 YO세대같은 면이 많이 있다고 느낀다.

 

흥미진진하게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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