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의 소고 / 글 사진 : 큰산
백두대간이 외도한다
낙동강의 유혹에 홀리어
처음 시작되는 이 길에서
봉긋한 산봉을 넘고 넘는다
지금
구봉산 정상에서
연결되어 가는 맥
먼저 올랐던 부산의 물운대 종착지까지
마지막 남해에 흘러드는
그
낙동정맥 길을 걷고 하였다.
구와우마을
태평천하에 배부른 아홉마리 소
드넓은 해바라기 동산에 누웠으니
행복에 겨워하고 있다고
마을 어른에게서 그 이야기를 듣는다
자급자족한 구수한 두부 먹거리
배부른 한사발의 막걸리에 곁들여
새콤한 김치 한 입 베어 먹으니
지금까지 흘린 땀에 대한 보상으로 만족하게 받는다..
2011년 8월 7일
구와우
조용한 마을
가까이 해바라기 언덕
태백시로 나아가는 찻길 있는..
순두부 맛이 참으로 좋다
앞을 걷는 산객보다 이 꽃을 놓치지 않으려 한다.
초록잎을 더욱 짙게 한다
나비와 개망초
꿀을 포식할 것이며 배부른 나비는 지금 숨어서 사랑을 나눈다
하늘의 별, 땅위에 꽃, 인간에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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