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스크랩] 격물치지성의정심(格物-致知-誠意-正心)

규래☆ 2012. 2. 18. 13:01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지난 9일 천안연암대학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격물치지 성의정심'(格物致知 誠意正心)을 강조했다.

LG그룹은 12일 구 명예회장이 졸업생 417명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밝혔다.

'격물치지'는 사물의 이치를 통찰해 지식을 확고히 한다는 뜻이며, '성의정심'은 성실히 하고 마음을 바르게 가진다는 뜻이다. 출처는 '대학'이다.

 

 

구 명예회장은 "진정한 전문가가 되고자 한다면 인터넷에서 보고 듣는 지식만 좇아서는 안 되고 현장에서 체험하는 격물치지의 자세로 부딪쳐야 한다."면서 "그래야 살아 있는 지식이 쌓이고 거기에 창의력과 상상력이 더해질 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성의정심은 진지하게 최선을 다하는 삶의 자세이자 초심을 잃지 않고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며 스스로 힘쓰고 노력하는 마음가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짜 치즈는 쥐덫 위에만 있다'는 러시아 속담을 언급하며 "세상에 노력 없이 이룰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구 명예회장은 "한 번 품은 뜻은 이루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진력하되 편법을 멀리하고 우직하게 정도를 가야 한다."면서 "뜨거운 가슴으로 용기 있게 앞으로 나아가고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서 도전하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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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양 경영학자들의 입을 통해 퍼지기 시작한 ‘자기경영’(Self-management)이라는 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양의 유학사상에서는 벌써 2천5백 년 전에 ‘수신경영’(修身經營)의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가정경영, 국가경영 등 모든 경영의 출발점이 수신경영입니다.
대학(大學)에서는 수신을 위한 4단계가 격물치지성의정심(格物-致知-誠意-正心)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1) 격물(格物)
격물은 사물의 이치를 바르게 인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지식을 함양하는 목적은 일차적으로 사물의 이치를 바르게 인식하는 데 있습니다.

2) 치지(致知)
치지는 올바른 지혜를 이루는 것입니다. 격물을 통해 지식이 지극해지면 어느 날 활연관통하게 되어 모든 사물의 이치를 깨치게 되고 내 마음이 온통 밝아지게 되는 지혜에 이르게 됩니다.

3) 성의(誠意)
성의는 참된 마음을 지속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홀로 있을 때 삼가는 것, 즉 신독(愼獨)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도 이 대목에서 나옵니다.

4) 정심(正心)
정심은 마음을 바르게 하는 것입니다. 마음은 ‘몸의 주인’입니다. 따라서 정심은 몸의 주인인 마음을 바르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물의 이치를 바르게 인식하여(격물) 올바른 지혜를 이루고(치지), 참된 마음을 지속하면(성의) 저절로 마음이 바르게 됩니다(정심).
마음을 바르게 하면 수신이 되는 것입니다(修身在正其心).

결론적으로 수신경영, 자기경영은 지식을 넘어 지혜로 향하고, 참된 마음을 지속하여 마음을 바르게 하는 데 핵심이 있는 것입니다.

출처 : 나의 아름다운 술래터
글쓴이 : YES!!그래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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