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서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만난 동생

규래☆ 2014. 6. 28. 11:16

 

 

어쩌다가

페이스북에 가입을 했었고....

지금 활동을 안한다..

 

한가하여

페이스북의 새소식을 확인 하던중

동생을 만났다..

 

나의 동생..

내동생..

 

어디서 다쳤을까??

동생의 상태메세지를 보니..

마음이 아프다..

 

등산하다 긁혔겠지..

 

내가 넘 나무라기만 했나

답답한 맘에 긴 메일을 두장 보냈더니..

답장이 왔다..

 

누나 걱정하지마..

누나가 걱정하는 맘 알겠다.

잘하고 있으니 걱정마..

 

그래 니 프로필을 훑어 보니..

너의 아픔도 알겠고..

너 나름대로 열심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겠다..

 

그래..

누나가 오버했구나..

 

잘할꺼야..

 

 

 

 

 

 

벌써 마흔이 다 되어 가는데..

너는 아직도 애처로운 동생이구나..

 

언제 짝을 만날건지...

 

혼자 밥먹기가 지겹다는..

나 스스로를 통제하며 스스로 컨트롤하는 삶이 지겹다는..

누군가의 통제를 받고 싶다는 너의 말을 이해하겠다..

 

그래도 주변을 정갈이 하거라..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누나의 말을

이해해 주어서 고맙다..

 

아무리 외로워도..

중심을 잃지는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