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보았던 그림이다~~
미시령휴계소 근처
폭포 민박집을 통과하여 개울을 건너서 산행시작
11시쯤..
폭염주의보가 내린 무더운날
개울가에서 차가운물에 물놀이하고 나무그 늘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던 사람들..
지나가는 우리를 어안이벙벙한듯
쳐다본다..
숲속으로 들어가는 한무리...
이 사람들 어디가는거야?? 하는 눈빛..
서봉으로 올라가는 길
바람한점 없다..
보통
숲속으로 들어서면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기 마련인데..
온실속에 들어온거 같다..
새빨간 버섯
표범무늬 버섯
노랑이 버섯
하얀 버섯
버섯이 참 많다..
누런 버섯을 보고 이건 독버섯이 아니겠지 하고
된장국을 끓였다가 119에 실려간적 있다는 지인의 말이 생각나..
그냥 다 지나친다..
모르면 패스~~~
땀이 줄줄 흘러 내린다..
서봉이 가까워질수록
경사가 심해지고..
모래로 된 그 길은
그 옛날 화악산 눈길을 오를때처럼 힘겹다..
모랫길이 눈길처럼 매끄럽다..
숨막히는 길...
중도포기하고 싶은맘
굴뚝 같다..
버튼하나 누르면 내 발밑이 꺼져서 저기 아까 그 개울가..
아님 우리집 안방으로 안내해 준다면
당장 누르고 싶다.
다왔나 안도하면
다시 또 오르고
내려가는길이구나 안도하면
다시 또 오르고..
그렇게 돌아돌아
쉼터같은 바위에 도착..
여기서 포토타임 가지고 다시 또 오른다.
드디어 도착한 울산바위 서봉
제일먼저 눈에 띈 이끼바위..
바람에 날린 흙먼지와 씨앗으로 만들어진 자연 잔디밭
그 세월이 얼마나 오래된 것일까..
다른쪽에서 보면 이티 바위라고.
바로 이런 모양..
그리고 더 멀리서 보면 이렇게 귀여운 얼굴이다..
그 위에 하마바위..
누구는 돼지 바위라고도 하고..
암튼 얘들이 행복하게 웃고 있으니 보는 이들이 즐겁다..
신이나서 포토타임을 즐긴다.
초코렛바위
정상 찍고..
내려온다.
단풍나무는 원래 이랬드랬나..
이렇게 어느산이나
봄부터 빨갛게 무르익은 잎들이 있다..
폭포 찾아 가는길..
3개의 작은 개울을 건너고..
마지막 계곡을 지나
돌아서 내려오면
보물같은 폭포가 나온다..
맑고 푸른 폭포
말굽 폭포!!
옷 입은체로 풍덩~~!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하산..
모기떼들이 윙윙거린다..
폭포 민박집 토끼..
8마리정도 있는데..
따로 사료를 주지는 않는단다..
주변에 풀들이 많아서 따로 주지 않아도 된다는데...
신기하다~~
하산시간 6시16분
난 많이 지쳤다..
두촌휴게소옆 가리산 막국숙 먹고 다시 서울로~~
(막국수는 맛나다~)
태릉입구역 도착 약 10시
스파갔던 아들 도착이 비슷해서
같이 만나
간단하게 한잔하고
귀가
알찬 하루였다..
한번은 가볼만 하나..
두번은 싫다..
두번째 갈때는
말굽폭포까지만 가고싶다..
우리가족끼리 수영하고 놀기는 좋은곳이다~~
폭포민박에서 말굽폭포까지는 꽤 많이 걸어야 하니..
보통 사람들은
거기까지는 잘 오르지 않는듯하다..
** 아래는
이웃님 블로그에서 보는 울산바위 서봉 훨~~씬 멋지다... **
http://blog.naver.com/seoldj/220440597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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