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서

달밤

규래☆ 2016. 6. 22. 11:49

 

 

아들과 앉아 있는밤

살가웠던 아들

그 마음이 어디갔겠냐마는

달조차도 같이 보지 앉는다

 

폰만 쳐다보는 아들

 

친우회에 간 남편

전화를 걸어본다

 

핸드폰을 잘못만져서

남편의현재가 생중계 된다

 

노래방인듯

나이트에 가자고 조르고 있는 남편

시간은 11시반

 

집에 올 생각이 전혀없다

내 전화를 거부한다

계속 걸었다

형님과얘기중이라고 한다

 

난 다~~들었는데ᆢ

 

그래

하고픈대로 사는거지

 

나도 하고픈대로 살고싶다

 

그러려면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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