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문화촌?
산으로 오르는 입구에서.. 연인산에서 본 그 꽃 또 보다
몽환적이다..
둘이 걸으면 심장소리가 들릴 만큼 산길이 호젓(?)하다..
길위에서 조용한 시간을 가져도 불안하지 않을 만큼 인적이 드물고..
오르는 산 흙빛은 새까맣고 옆으로는 계곡물 소리 시원하다..
올라갈 수록 작아지는 물웅덩이.. 작은 웅덩이 넘 앙증맞다..
하기 사진은 일주일전쯤 다녀오신 산님의 블로그에서 퍼왔다.
지금은 저 사진보다 훨씬 더 진한 연두색 물결이다.
내가 본 그림은 이것보다는 훨씬 더 초록빛이다.. 아.. 오른쪽에 저 꽃 연두색 꽃 이름이 뭘까??
이 그림은 어느 산님의 일주일전 그림.
아래 두 그림도 마찬가지. 일주일뒤에 내가 본
그 진연두색물결.. 훨씬 더 매혹적이다.
여기는 오지인가..
무릉도원인가..
발아래 꽃잎이 뿌려져 있고, 위를 보면 연두빛 물결..
이 꽃잎은 어디에서 왔는지....고개들어 시선 돌리니..
저만치 떨어져 있는 개복숭아꽃...
저것이 정체라보기에는 너무 많이 뿌려져 있다...
난 아마도 북한산에서 본 키가 큰 진달래 나무에 꽂힌 듯..
산 철쭉 또한 그 꽃을 볼 때처럼.. 그 흐드러짐이 가슴 설렌다..
그래도 진달래 만은 못하지만은.......
이렇게 가까이서 찍은 그림보단..
흐드러지게 하늘 위에 진연두색 물결속에 빛나는 사진이 좋은데..
이 그림이라도..
양지꽃 제비꽃 처럼 키가 작은 노란 꽃만 보다가
키가 큰 노란 꽃 발견.. 제비꽃처럼 외줄기 꽃하나에 잎만 여러개..
그 자태 내 폰에 잡혔으니.. 정체 알기는 식은 죽 먹기다
이웃님의 블로그에 자세한 설명 있으리다.
(역쉬 있다.. 5월8일 다녀온 님의 블로그에 사진과 이름.. 피나물꽃이란다, 먹는꽃인가?? 나물인가??)
온통 녹색 물결..
그 곳에 곳곳이 피어 있는 크고 작은 꽃들.....
오르는 산 옆으로 두 사람 걸을 만큼만 남겨두고 소나무 양옆으로
줄지어 서 있으니, 흐린 날씨이기도 하지만, 그 청량감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몽환적인 산
비온 뒤 섹쉬산
오늘도 나는 이 산이 최고라 말한다
월하정인이 생각 나는
가슴 설레이는 산.
봄산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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