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초록색.
내 입은 티도 초록색..
막 피어 오를때처럼 가슴 두근 거림은 없어지고..
하하.. 이런 징검다리.. 건너기 넘 잼나죠
옥류빛이라 하나여? 초록물이 들었어여^^*
제가 생일선물로 사 드린 노오란 티를 입은 선애언니.. 걸음걸이가 넘 재밌어여..
생리가 끝난 열흘째 되는 날은 기분이 최상일때다 하는데...그리 즐거울 수 없는 것은 아마도 ....
마음과 몸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리라....
중원산 뒤로 병풍취 군락지에서 미끄러운 흙 사이로 옮겨 다니며 어린잎을 또닥또닥 끊어 담고..
(이안의 물고기자리 노래소리 잠시^^*)
어떤이는 더덕을 캐키도 어떤이는 참나물을 뜯기도..
어떤이는 정상주에 취하기도..
하산하는 길에 계곡물에 잠시 발 담그니..
못생긴 발이 부끄러워 손수건으로 가리고..
그 발 부끄러워 한번도 보이지 않았거늘..
무슨 용기로 신발을 벗었는지...
발의 생김새 따위 중요치 않음을 이미 알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다홍치마라 하지 않던가..
(함께 하는 이 속살을 보았네^^*)
(발은 겉살인가????)
연인산에서는 두릅이 한 보따리
중원산에서는 병풍취 참나물 다래나무순 한 보따리..
주신님 감사합니다^^*
2011년 5월 20일.. 참나물은 그냥 생으로, 병풍취는 데쳐서..
나머지는 데쳐서 무침으로 맛나게 먹었답니다
데치니 검은비닐봉지 한봉지가 한끼에 끝났네여
개인적으로 병풍취가 제일 맛있어여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계산 (2011년 6월 1일 ) (0) | 2011.06.02 |
---|---|
예빈산 (2011년 5월23일) (0) | 2011.05.24 |
비단산 (2011년 5월 12일) (0) | 2011.05.13 |
2011년 5월 4일 연인산 (0) | 2011.05.05 |
2011년 4월 20일 (효자2통 국사당을 지나 올라 본 북한산 숨은벽 능선) (0) | 2011.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