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다..
비가 와도 산 사람은 산에 가고..
비가 와도 조기 축구 회원들은 운동장에 나간다..
아들은 쿨쿨 자고 있고..
나는 출근하면 혼자 있을 아들 밥상을 차린다..
돼지고기넣은 김치찜
이거면 되지만
오늘은 조금 짠듯하여
늘 실패하는 계란찜을 하기로 한다..
물한컵에 새우젓3작은술 계란2개가 황금비율이라나...
미리 끓여놓은 멸치다시다육수가 있어
육수한컵에 계란3개, 아들은 덩치가 크니까, 파송송, 그리고 맛소금조금..
그리고 어제밤에 아들이 남겨놓은 우유반컵을 붓고
약한불에 올린다..
레시피는 중간불에서 하라지만, 난 자신이 없다 눌러붙을까봐..
호호^^*
그런데 성공이다!!!
맛있다^^*
주황색 꽃그림이 들어간 조그만 뚝배기..
넌 앞으로 계란찜 전용으로 명한다..ㅋㅎㅎㅎ
낮에 먹을 간식으로 계란4개를 껍찔벗겨서 맛소금과 함께 나란히 올려 두고 나왔다..
소띠라 그런가..
느리느리 아들은 뒹글뒹글 거리다 라면이나 끓여먹고..
고기없으면 밥을 안 먹는다. (잉. 소는 초식동물인데.. 거 이상하군)
오늘도 나는 10시가 넘어 귀가 할터인데..
울 아들
불평없이
떼굴떼굴 집이 제일 좋다.. 하며 유유자작 거리겠지..
10시나 되어야
엄마 어디야~~ 이런 전화 하겠지
소보다는 곰에 가까운 귀엽고 듬직한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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