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5일 염창동에서 근무하는 날
가로수는 노랗게 빨갛게 단풍지고..
아스팔트길 가득 낙엽이 떨어지고.. 간간이 부는 바람에 낙엽이 꽃잎처럼 흩날리는데..
햇살은 따사롭다 못해 건물안이 더워서 에어콘까지 틀었었죠..
푸근한 가을입니다
다른 해에는 저처럼 눈이 라도 내려야 할 때가 아닌가요??
11월7일 롯데백화점 중동점으로 출근하는 길에..
어는 아주머니 파아란 하늘에 샛노란 은행나무 단풍을 폰으로 찍습니다..
제 폰에도 지인들이 보내 준 노오란 단풍나무 파아란 하늘과 대조적인 사진이 있죠..
어린날의 은행나무 단풍길은 뭔가 알 수 없는 그리움 슬픔을 간직한 풍경이었던 거 같습니다..
지금 제게는 정말 예쁘다.. 아름답다.. 그런 풍경입니다..
..
어는 날 남편이 행복이 뭐냐고 물었는데
그건 자기 만족이지 라고 대답했죠..
그래서 행복하냐고 물어서
행복하다고 했죠..
행복 또한
시간 처럼 하늘에서 떨어지는 게 아니고
남이 주는 게 아니고..
내가 선택하고 내가 가꾸고 내가 느끼는 것이 아닐까요..
이대로 만족합니다 *^^*
더 많은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일상속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갑자기 추워졌어요.. (0) | 2011.11.21 |
---|---|
범죄 심리학자의 글을 읽고 내 가정을 되돌아 보다..... (0) | 2011.11.16 |
나이듦이 느껴지는 30대후반.. 기억을 담는다. (0) | 2011.11.05 |
봄산처럼 설레이는 가을산 고은 빛 (0) | 2011.11.01 |
사랑이라는 이름의 선물 (0) | 2011.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