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락산-백운산-광교산 (2012년 4월 9일) 꽃산행^^

 

갑자기 날씨가 화악 풀렸나 보다..

 

늘 입던티에 바람막이 점퍼하나 걸쳤을 뿐인데..

버스에서도 지하철에서도 갑갑하고.. 산을 오르는데도 갑갑증을 느낀다..

코에 땀방울이 송송 맺힌다..

 

그러고 보니 모두들 얇은 티셔츠를 입었다..

나만 겨울티를 입은겨?^^

 

롯데백화점 평촌점앞에서 모여서 3번 마을 버스를 타고 엘지아파트앞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모락산

와우 입구부터.. 난 신이 난다..

진달래와 생강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이쁜산..

첫 이미지가 모락산 이름만큼이나 이쁘게 다가 온다..

 

내 이름 닮은 진달래..

 

나 여기 있어요~~~  하고 웃음짓는 진달래 넘 이쁘다..

 

 

그 유명한 생강꽃..

 

 

내가 좋아하는 돌 오르기 

 

쭉쭉 뻗은 소나무와 양쪽으로 줄지어 서 있는 진달래 나무..

4월말경에 와 보면 꽃이 만발하지 않을까^^

 

요렇게 요렇게 파릇파릇 잎파리 올라오고.. 봉오리 맺혔으니..

 

 

아웅~~ 이쁘다.. 이뻐^^

 

모락산 백운산 광교산 3개산을 넘는데..

작년에 보았던 눈송이 같은 꽃도 두 그루나 보았다..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ㅎㅎ

 

내게는 넘 반가운 이 꽃.. 사람들은 관심이 없다.. ㅎㅎ 

 

사방댐

커다란 붕어가 하얀색, 검정색, 주황색, 사람의 방문이 익숙한듯.. 모여들었다..

백운산 갈대숲에서는 못본 갈대 (9월에 볼 수 있단다) , 이 댐에서는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다.

댐 아래 공원에는 현호색 비슷한 꽃들이 제비꽃만한 키로 밭을 이루고 있다.  

 

 

 

뒷풀이 하러 가는 길에 어느 농장앞 꽃나무 한 그루.. 벗꽃도 아니고.. 이건 무얼까?

 

오늘은 올해 들어 산에서 피는 꽃을 처음 보는 꽃산행이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에 출근차

수원역에 서 있노라면 수없이 지나가는 광교산  이라고 써 져 있는 13번 버스가 수도 없이 지나간다..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함께 가는 친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장님 한분 보고 함께 한 산행..

 

덕분에 꽃님을 만났네라..

13번 버스 종점인 광교산입구.. 그 댐..그 공원

 데이트하는 연인들이 많더라..

 

이쁜산이다^^

 

그리고 광교 백운 식당 도토리묵 맛나다 ㅎㅎ

생막걸리 시원하고 달달하다^^

 

 

*코스~엘지아파트~들머리~약수터~모락산~절터~능안고개~오메기~의왕시공동묘지~백운산~억새밭~광교산~토끼재~사방댐~ 상광교동버스 종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