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서

잠실점 가다말고 안양점 근무....

규래☆ 2012. 4. 25. 22:11

잠실로 갈 예정 이었으나..

안양점 팀장님이 아르바이트 말고 본사 직원이 꼭 근무 해야 함을 주장 한다 하여..

안양점 출근

 

테이블 세팅이 이쁘다...

이틀 근무했고, 내일 마지막 근무다..

나머지 3일은 잠실에서 근무..

 

세일이 끝나서 일까..

범계역에 롯데가 하나 더 생겨서 일까...

입점 고객이 없다..

팀장님만이 유일한 매장 입점인..

마치 나를 테스트 하시는 거 같다..

 

인아트의 장점이 뭡니까!!

인아트는 3cm 두께의 고무나무 집성목을 사용하여 가구를 만들며,

국내 원목가구 업체 중에서 가구에 원목 사용하는 비중이 제일 높습니다..

각 각재의 수분 함수율을 맞추어서 휘어짐 뒤틀림등 a/s발생률이 적습니다..

냄새없는 가구 친환경가구로 인터넷 검색해 보시면

인아트 가구 쓰시는 분들의 만족도를 아실 겁니다..

 

육안으로 느껴지시지 않나요?

 

집성목이 뭡니까!!

집성목은

보시는 거와 같이 원목을 일정한 사이즈로 잘라서

손가락 깍지 끼듯이 이어 붙인것을 말합니다..

 

헐~~

팀장님.. 바로 스마트폰으로 확인하시네.... ^^

매장에서는 인상쓰고 다니시지만,

산에 가서는 고기도 잘 구워 주시고.. 농담도 하신단 말을 들어서 일까..

 

귀여우시다..ㅎㅎ

 

팀장님 밖에 말 붙이는 사람 없고..

직원들 지나갈때마다 고객인가 하고 휙 돌아 보고 실망하고..

 

나는 하루 자리 지킴이 인가..

매출은 없고, 다리는 등산을 한 듯 아프기까지 하다..

곰발바닥처럼 못생긴 내 발은 예쁜 구두하고는 안 어울린다..

꼭 곰발바닥같은 펑퍼짐한 운동화를 신고 근무한다..

 

그래도 아프다.. 무릎도 아프고.. 발바닥에 불난다..

가만 서 있을 뿐인데..

 

 

 

저녁 6시쯤 지니가던 고객님이 1500좌탁을 가리키며

 

" 가격이 올랐네~~  내 여기 백화점 매일 온다..

이거 여기 없었었는데... ??  "

 

"여기는 행사장이고요.. 본매장은 저기 있어요..."

 

말투가 낯익다..

 

"고객님.. 우리 회사에 창원에 사는 직원이 있는데..

 그 분이랑 말투가 비슷하세요~~~^^  "

 

"내가 창원에서 왔어요~~"

 

이렇게 말문이 트여서..

 

인아트 3인쇼파에 앉아서..

남편얘기 아들얘기 옆집아줌마 얘기 다 풀어 놓으신다..

 

난 그 말투가 재미나서 계속 웃기만 한다..

그래요?  어머 어머..ㅋㅋ

 

거실에 이 좌탁 하나 들여 놓으세요!!

옆집 아주머니랑 여기서 피자도 먹고, 차도 마시고..

신문도 읽고 책도 보고..

그러면 좋겠네요~~^^

 

자연스럽게 판매도 이뤄지고..

고객님덕에 내 다리 잠시 쉬었다. 

 

이틀만에 계약서 썼다..ㅎㅎ

 

안양에서 또 친구같은 고객님 한분 만났다.. ㅎㅎ

 

 

 

 

인아트 3cm 두께의  4인식탁과 1050등받이벤치 사이드체어 (브라운칼라)

 

인아트 5cm 두께의 4인식탁과 1050벤치 사이드체어 (오크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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