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 사는데..
이 길을 걸어 보질 못하네...
이쁘다..
낙엽이 다 진 가로수길..
지나쳐서.. 대로 버스 정류장..
지나쳐시.. 신우연립 앞교 지나 집..
반복되는 생활
파릇파릇 잎새가 돋아나고..
꽃이 피고..
단풍이 일렁이고..
그 단풍이 낙엽되고..
떨어진 낙엽이
꽃잎처럼 이리저리 날라 다니는 계절..
늘 같은 시각
같은 장소를 오고 가는데..
자연은 쉽없이
다시 태어나는 구나..
내가 사는 이동네...
참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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