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판악에서 관음사 입구까지 8시간 산행
제주도의 한라산
오르는길에 굴거리 나무가 참 인상 깊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다..
(아.. 스마트폰만 있었어도 내 맘 느끼는대로 찍었을 텐데...
언니는 여기가 처음이 아니라 굴거리 나무가 시시한가 보다
그냥 지나친다)
다소 지루한 길
똑같은 풍경이 계속 반복된다..
굴거리나무와 이름모를 앙상한 나무와
테두리가 하얀 산죽들..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바람막이 점퍼로 몸을 꽁꽁 싸매고 올라간다..
학생들이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하트모양 백록담^^
어젯밤 횟집에서 매운탕 하나는 먹지않고 그냥 포장을 해서
오늘 아침 식사를 하고..
점심식사는
서울서 가지고 온 쌀로 지은 밥과 김 김치로 요기를 했다..
별난 반찬 없어도 그 맛 꿀맛이다.
정상 바로 아래에는 구상나무(?)일까??
소나무하고는 좀 다른 나무들이 많았고..
눈이 소복하게 쌓여서 참 이뻤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어르신들은 ㅎㅎ
사진을 남기기 보다는 한우바람속을 탈출하기 바쁘다..
스마트폰 사야지 하고 굳게 결심한 순간이다..
나는 아무리 추워도 인증샷을 찍었을 텐데..
그냥 막 달려 가신다..
바람없는 곳으로..
역시 제주도는 바람 바람 바람 ㅎㅎㅎ
요기서부터 평화롭다..
따스한 햇살아래 육지와는 조금 다른 초록이들..
한라산에서만 볼수있는 풍경..
3대계곡중 하나라는 탐라계곡
물이 없다..
??
아쉽다..
진달래꽃이 만발한 나무는 딱 2그루 보았네..
햇살에 넘 이쁘게 반짝였는데.. 사진이 별로다...
제주도까지 일정을 잡으시려면 진달래 만발할때 잡으시지..
이게 뭡니까.. 하고 투덜투덜..
ㅎㅎ 사람 마음은 끝이 없습니다..
오후 4시경에 하산한거 같다..
성판악에 주차한 렌트카를 가지러 간 사이
남은 일행들은 간단한 요기를 하고..
다함께..
제주공항으로..
오후 8시 20분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상경
김포공항역에 내리고 등산가방 찾고
대충 9시반
서울서 간단하게 한잔 하기로 했으나..
바로 집으로 향했다..
집도착 11시!!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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