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달라진 아들

규래☆ 2014. 12. 10. 11:04

 

 

아들이 달라졌다.

 

밤에 많이 먹고 아침을 안 먹던 아들이...

이제 밤에는  먹지 않는다..

 

홍시나 귤로 배고픔을 달래고..

 

 시험기간에도 운동만 하던 놈이

이제 공부라는 것을 한다..

 

자기 책상위에 성적표를 붙이고..

거기에

" 잠이 와!!  공부 안해!! " 이렇게 써 놓았다..

카톡 상태 메세지도

"  둘다 둘다 "  이다.

(공부도 운동도 둘다 하겠다는... ㅋㅋ )

 

스스로 잠을 방지 하기 위해서

추운방은 공부방으로 정하고

침대는 다른 방으로 분리를 하고.

 

공부라는 것을 한다..

 

아이들은 스스로 큰다더니..

 

저놈 저렇게 공부 안해도 대학갈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좀더 멋있는 자세와 유연한 몸을 위해서 다이어트도 하고..

한밤에는 공부라는 것도 한다.

 

여전히 내게는 아침잠이 꿀잠인데

아들녀석이 깨운다.

 

엄마 밥줘~~~

 

예나 지금이나 아들의 밥달라는 말은 나를 벌떡 일으키다..

 

그래 줘야지~~

 

내 침대에서 셀카를 찍으며 장난을 친다..

 

기특한 아들이 간밤에

내게 싸가지 없이 굴어서 죄송하다는 내용의 카톡을 써 놓았다.

 

공부하는데 엄마랑 했던 대화가 생각나고

반성이 되어서

공부하다말고 엄마한테 카톡 보냈다고

 

귀여운 녀석..

 

 

 

 

 

내가 자는 모습

아들 아가때 모습하고 똑같다.

ㅋㅋ

 

 

'아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간 스키장에서 2015년2월  (0) 2015.02.22
아들 생일 케잌  (0) 2014.12.15
쉬는 날 아들과 함께...   (0) 2014.12.09
아들과 나 (2014년 10월3일 밤)  (0) 2014.10.03
아들과 나 (2014년 9월11일 밤)  (0) 2014.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