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포항 내연산 (2016 0707)

규래☆ 2016. 7. 7. 18:14

 

 

내연산이라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따라 나섰다..

 

 

 

이제 이 아이는 확실히 알겠다..

이 아이는 털별꽃아재비~~

 

 

 

물줄기가 세차다..

 

고향의 또랑물이 생각난다..

강원도 평창군 도사리....

그곳은 오지???

 

 

 

 

 

포항 내연산 도착은 오전11시

집에서 5시반쯤 나와서

5시간 정도 걸렸나보다

당일로는 오기 어렵다는 포항 내연산

 

우리는 왔다!!!

 

 

 

 

 

안개가 자욱한 산

산우님들은

거의 대부분 50대

75세 큰언니도 있다!!

 

산우님들 숨소리가 거칠다..

안개가 자욱한 산

습한산

 

어르신들은 땀에 범벅..

 

의외로 난 견딜만 하다..

 

 

 

 

 

 

 

 

 

 

 

곳곳에 거미줄이 있다.

거미줄이 있음 비가 안온다 했다네...

 

곧 맑음이 예상된다..

 

 

 

점심먹은 평지

 

 

이제는 구름이 저 아래에 있어

 바다처럼 보인다..

 

구름위로 올라왔으니 신선이다^^

 

 

 

 

문수봉찍고

 

 

 

삼지봉

 

향로붕은 생락~~

 

귀경해야 하므로... 

 

 

 

 

흔한듯 하이얀 꽃

가는장구채..

 

 

 

 

 

 

처음 만났지만

먼저 인사를 건네는 마음이 아름다운 산우님~~

 

 

저기 위에 계곡을 건너야 한다..

다소 무서웠으나..

처음 만난 산우님들께 민폐일듯하여

 

 잡아 주세요~~ 그 말 못하고

한걸음 한걸음 물을 건넜다.

 

 

 

70세..

어르신이라 불렀더니..

선배님이라 부르라신다.

 

 

 첫경험이 정말 굉장했던 그 폭포위에 섰다..

이거 보려고 여기까지 온거지..

 

 

 

 

 

 

 

 

 

 

 

 

 

 

 

 

 

 

 

 

 

 

 

도루묵

 

 

묵이 아니고 생선이라는 사실을 첨 알았다..

그 유명한 도루묵

자연산이라고 강조하신다..

짜지 않을까???

전혀 안짜다.

7호집 주인장 음식솜씨가 좋다.

 

 

 

 

 

 

 

김치를 100포기 담그신다는 주인장

 

나이가 70이지만 생생하시다는...

 

새벽에 온천수에 목욕재계하시고..

요기서서

어서오이소~~   하고 등산객들께 인사를 한다...

하산길에 들러주시면 부침개 서비스로 드릴께용~~

그래서 이집으로 정했다..

 

하산식은 7호집으로~~

인사가 중요한거다..

인사가 매출로 이어지나니~~

 

음식을 먹는내내

경상도 사투리로 우리를 웃겨 주신다..

 

활기찬 7호집 

음식도 맛나고 사람도 재밌고 다시 올만 하다^^

 

폭포에서 보경사까지 가는길에

무릎이

쥐가 난것도 아니고

어찌 표현하기가 애매모호하게 아팠으나..

천천히 이동하니 걸을만 했다.

 

젊음을 과신하지 말고

나도 이제 스틱을 생활화 해야 겠다.

 

산행은 힘이 들었지만

역시나 하산하는길

활력이 생긴다..

 

멀까??

이 활력의 원천은 멀까???

 

 상쾌하다..

 

걷는 것만큼 정신건강에 좋은것이 또 없는듯하다

 

그래서 가능하면 무조건 산으로 가는게지...

그런게지..

 

오늘도 굿 이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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