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암역에서 수락산에 오르는 길은 처음 가 보았다.
강남팀이랑 올랐던 기차바위
몇년만인지 모르겠다.
엄청 쉽게 올랐던 시시했던 기차바위
올만에 오니..
조금 겁이 난다..
늙음이로다.
줄잡고 벌벌벌 손에 힘이 딸린다.
깜빡잊고 모자를 안 가지고 와서
급하게 샀다
이런 모자는 처음인데...
한겨울 모자가 없어서 구매했다..
쫌 웃기지??? ㅎㅎ
답답할꺼라고 생각 했는데..
그렇게 답답하진 않았다.
정상가가 68,000원 붙여져 있었으니까..
그 가치를 하는듯..
15,000원에 구매했다.
말썽쟁이 시동생과
괴팍한 남편
두 사람에게 시달려서
눈물 좀 흘렸다..
어젯밤에.
눈두덩이가 부었다.
어젯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구매해서
얼음팩으로 위아래 포장
하루 숙성시킨 연어
정상에서 밥대신 먹었다..
음~~굿!!
넘 맛있다.
몇년전에
저기 바위를 올라 갔드랬는데...
오늘은 바라만 본다..
나이가 들수록 겁이 늘어간다
위험한 행동은 하지 않으련다.
정상에서 마당바위쪽으로 하산
그늘졌다.
아이젠을 차고 하산..
얼음위에서
잔설이 보이는 수락산의 모습을 담고..
지인이 소개해준
철갑상어를 먹으러 갔다.
규래야..
규래야..
울지마라...
안 이쁘잖아...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남 홍성 용봉산 (0) | 2018.03.14 |
---|---|
오랜만에 북한산 (0) | 2018.02.28 |
겨울날의 명성산 답사 현등사에서 올라 억새밭을 지나 하산 (0) | 2018.02.14 |
겨울날의 운악산 답사 , 전복 먹던 날 (0) | 2018.02.09 |
운악산 갔다오는길에 정육식당 누렁소 (0) | 2018.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