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밀양 운문산 아래
사과나무밭이 많았다.
강원도에서는
보지 못했던 사과나무
꽃사과
돌배 이런것만 보고 자란 내게는
너무 신기한 모습니다.
산으로 오르는 길 내내 계곡이다
수량이 풍부하다
하산해서 저기서 씻고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 입음 되겠구나
눈으로 찜을 하고 오른다.
후덥지근하기도 하고
숲속 바람이 시원하기도 하고
이 나무가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으나..
요기는 농사를 짓고 있었다.
집도 있고 오두막도 있고 작은 텃밭도 있고
움막이라 해야 하나??
집도 있고 오두막도 있고 작은 텃밭도 있고
요기서 밥을 먹고 갈까? 하다가 집주인이 싫어 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걍 지나쳤다.
보라색 가지꽃이 이뻤다.
한켠에 나무벤치가 운치있고
덧밭 주변에는 질경이가 가득하다.
요기 약수물이 엄청 시원했다.
모두들 올라가기 바쁜데
규래는 과감하게 입수를 해 보았다.
생애 최초 알탕을 했다.
너무 유혹적인 물..
후덥지근한 날씨에 물속은 너무 시원했다.
새로 개비한 노스페이스 검정티는
물속에 들어갔다 나와도 달라붙지 않으니 민망하지가 않다.
갈아입음 되지 하는 맘으로 들어가 보았는데..
산행길도 시원하고
또 빠르게 건조되니 문제 될것이 없었다.
하늘말나리 물양지꽃?? 물레나물 고추나물 산수국
꽃들은 아마도 행복한 요즘이 아늘는지.
적당히 오르다
적당한 곳에서 식사를 하고
하산을 한다.
요즈음은 정상 욕심이 없다.
걍 가는데 까지 가보고
시간 마쳐서 하산하자
그렇게 편하게 다닌다.
생애 최초로 시도해본
등산복 입구 입수하기
넘 재미지드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시원했다.
주차장 가까운곳에 계곡이 있어서
물속에 충분하게 몸을 담그고
바위뒤에서 옷을 갈아입고
차에 오르니
뽀송뽀송하여 기분이 좋드라.
정상 욕심없이
물속에서 놀기
탁월한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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