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린재나무 비슷한 나무.. 알면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궁금해하고, 질문할 줄 알아야 배우는 거고, 배워서 알게 되어야 보이는 거다.. 늘 출근하는 그 길에 가로수나무.. 별 관심없었는데.. 어느 날 문득.. 약수역 4번출구 앞 버스정류장에 멈추었을 때.. 눈에 들어오는 나무 있었다. 하얀 꽃이 눈송이처럼 소복하.. 꽃과나무 2011.05.14
비에 젖은 연산홍(영산홍) 아침비 머금은 풀내음 오월의 싱그러운 초록 향기 안고 새록새록 피어나는 귀래향 붉디 붉은 연산홍으로 물들여 놓았네 봄의 전파는 내가 대신 보낼께 본홍 치마 조심하여라 소문 없이 꽃잔치 벌여 놨는데 빨간 한복 저고리 언제 바꿔 입었나 흔들지 마라 내마음 혼란의 계절을 지나 고요히 다가오는 .. 꽃과나무 2011.05.11
2011년 5월 4일 연인산의 꽃 연인산 입구에 일부러 심어 놓은 듯.. 바위와 바위 사이 사이 꽃무리 너무 이뻐서 찍고 싶었는데.. 카메라가 남의 손에 있어서.. 바쁜 그 님 붙들고 겨우 부탁해서 얻은 사진.. 산 사진에 사람이 점처럼 나온게 좋듯이.. 눈에 들어오는 모습 그대로 한장 담았다면... 제가 본 그림 그대로 말이져... 이렇게 .. 꽃과나무 2011.05.06
하얀 민들레 민들레라는 아가씨가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자결을 하여 핀꽃이라네......... 요즘 들어 내 이름 닮은 것들이 자꾸 화제가 되네여.. 옥상에서 따스한 햇살에 몸을 맡기니.. 맘이 편해지고.. 살짝 부는 바람이 넘 싱그럽고.. 커피 타임에 커피 대신 햇살의 어루만짐에 몸을 맡겨보는 것도 좋은 생가이네여. .. 꽃과나무 2011.05.02
꽃과 벌 비에 젖은 산은 에로스하다 사람보다 산이 좋다 출근길에 비에 젖은 꽃들과 푸르른 잎들을 보면.. 그냥 산으로 가고 싶다 아마도 산에 대한 첫경험이 비오는 산이어서 일게다 우비하나 김치하나 김밥하나 물하나 들고 갑자기 올랐던 산 우비속으로 뿜어나오는 열기를 어쩌지 못하고. 헉헉 거리는 소리 .. 꽃과나무 2011.05.01
[스크랩] 홀아비바람꽃, 금붓꽃 / 꽃으로 피어나는 동안 [홀아비바람꽃] - 비밀스런 사랑 [홀아비바람꽃] - 홀애비바람꽃, 호래비바람꽃, 홀바람꽃, 좀바람꽃, 은연화, 조선은연화라고도 불린다. 그런데 왜 홀아비바람꽃일까? 청순한 모습이 처녀의 얼굴을 닮았는데 홀아비바람꽃이라고 한다. 꽃대가 하나씩 외로이 솟아나오고 그 끝에 꽃을 피워 홀아비바람.. 꽃과나무 2011.05.01
홀아비 바람꽃 5월이면 지고 없어지는 꽃..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이런 종류의 꽃은 내 가슴을 아리게 한다.. 넘 단아해서 슬플 지경이다.. 꽃말이 " 비밀스런 사랑" 사람 마음은 다 같은가 보다.. 꽃보는 맘도.. 그래서 아팠구나... 5월4일 연인산에 가면 볼 수 있을까?? 연인산에서 난 무슨 꿈을 꾸어야 할까?? 홀아비 .. 꽃과나무 2011.05.01
다래나무 내 이름과 비숫하여 그럴까? 정이가는 나무들.. 진달래 다래 야래 찔레 그중 달래 난 흰꽃이 좋다 봄바람에 실린 솔향이 코를 진동하고 귀래화란 야생화도 처음 발견하고.. ㅋㅋ 맑고 단아한 고운 미소로 다글다글 하얀 젓니처럼 돋아나는 아 한 세월 함게 하고 싶은 그대여! 꼬마시절에 부모님은 밭을 .. 꽃과나무 2011.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