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2013년 7월9일 대야산

규래☆ 2013. 7. 10. 19:33

 

 

 

아들은 한잠도 못자고..

등교..

 

나는 등산..

 

서로가 의지가 되는 사이..

아니..

내가 많이 의지하는 아들..

그래서 늘 미안하다..

 

 

등산은 내게 좋은 치유제가 되는듯 하다..

근본적인 치유는 불가능 하지만..

 

숨을 헐떡이며 나 자신과 싸우며 오르고..

 

정상에서 나에게 주는 상을 즐기고..

 

비가 올듯 말듯

후덥지근하고 숨쉬기 힘든 날씨에

비맞은 산길을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조심

하산하여..

 

냉장고 처럼 시원하고 깨끗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집으로 돌아오니..

 

오늘도 참 깔끔한 하루다..

 

 

 

 

몰려온다 먹구름..

 

 

 

 

 

 

 

 

 

 

 

 

여경이란 여자 만난 다음날

날밤 새고 대야산..

세수만 간신히 머리질끈 묶고 선글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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