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서

그가 내게로 왔다 .. 동시에...

규래☆ 2013. 11. 17. 14:39

 

 

일상속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운 모습

또는 느낌있는 모습

또는 간직하고픈 모습

 

그런것을 놓치는 것이 아쉽다..

 

출근길

노랑게 떨어진 은행잎이 도로 양쪽으로 줄지어 있고...

 

앙상한 가로수에는 남은 몇잎이 파르르 몸을 떨고 있고,

바람이 지나가고 난 자리 꽃잎처럼 휘날린다..

 

잠깐 내려서

사진 찍을까?? 

 

하다가 그냥 지나친다..

 

지각이다..

 

플라타너스 잎이

파도처럼 흩날린다..

차들과 함께 너울거린다..

 

운전하시는 분들한테는 위험한 일인지 모르겠지만..

내게는 넘 낭만적인 그림이다..

 

달려~~

그냥 달리자

오빠 나 집에 안갈래~~

계속 달려서 바다까지 가자~~

이렇게 장난을 쳐본다..

 

남편이 노려본다..

 

남편이 내편된지 이제 한달...

그의 친절이 낯설다..

모든것이 다 처음이다.

 

혼란스럽다..

날아가려고 작정을 했는데..

그가 내곁으로 왔다..

 

꿈을 잡은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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