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북한산 불광동에서 구기동으로 하산 ( 2014년 9월24일)

규래☆ 2014. 9. 26. 10:37

 

 

불광역 2번출구에서 구기동쪽으로 올라가다가

사잇길로 올라선다..

 

비님이 오셨으나..

조심 조심 사뿐히 걸으면 되지

하루 라는 시간이 있는데..

오늘은 나의 휴무니까^^

 

산아래에서 비님은 그친듯하다..

습하다

아직은 여름이련가........... 

 

 

 

계절이 바뀌어 가고

꽃이 피고 지고

반가운 가을꽃..

 

 

 

 

잊어 버렸네...

이 아이 이름을 알았드랬는데..

 

 

 

옆으로 옆으로

옆구리로만 간다..

넓은길 놔두고 좁은길로

낭만길??  이라는...

 

 

 

 

 

 

 

그리고 만난 식사공간

 

 

 

 

음식을 나누고 이야기를 나누고

흥겨워진 가을산님^^~~

이뻐요^^*

 

 

 

 

 

 

 

 

 

역시나 자연스러운 포~~즈

행복한 미소^^~~

 

 

 

 

여기다 저기다

설명을 해 주시는데 봐도 봐도 모르겠다..

나 여기서 이런 풍경 보고 있음이 행복할뿐^^

 

 

 

 

 

 

 

 

 

 

저기 보이는 바위위를 오르고 싶다..

오늘은 낭만길로 옆구리로만 돌아돌아  구기동으로 하산한다..

 

 

 

 

 

 

식당 이라고???

 

3층으로 되어 있는 탑이 있던 자리인데..

단체로 밥을 먹을 수 있을만큼 자리가 넓다 한다.

 

 

 

이 바위길은 많이 본듯하다..

올라가보고 싶지만.

 

일행들이 그냥 패스하니

나도 따라 패스~~

 

 

오며 가며 밤을 한주먹 주웠는데..

토종밤이라서 알이 작다

 

다음날 출근하기전에..

계란찜정도 할수있는 쪼그만 냄비에 삶아서 식탁에 올려 두었다.

 

퇴근하니 껍데기만 남았다.

 

흠  뿌듯하다^^

맛있었냐니 맛있었단다..

 

 

 

장모네 해장국집 테라스

 

정원에 다욱이랑 꽃이랑 나무랑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여기서 술을 마시면

해질녁까지 흥에 겨워 술잔을 기울였을지도 모르겠다..

 

종로에서 만나 같이 귀가하자는 남편의 전화를 받고

급 귀가..

ㅎㅎㅎ

보디가드 있음에 삶의 균형을 맞춰가며 사는듯^^~~

 

 

 

 

집앞~~

감이 익어가고 있다..

 

나는 어처구니없게도 감이란것이 가을에 갑자기 쑤욱 나오는건지 알았다.

 

봄에서 부터 조금씩 조금씩 자라고

그리고 그 자리에서 빨갛게 익어간다는것을

최근에야 알았다..

 

여기 장위동으로 이사오고..

출퇴근길에 보는 이웃집 감나무

저 나무가 알려줬다..

 

아가처럼 쪼그맣게 달렸다가

커지고 익어가는거지

갑자기 나오는게 아니라는걸..

 

바보...나의 무식이 때로는 어처구니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