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흥부자 강남팀과 둘레길걷기 (창포원~당고개역 까지)

규래☆ 2017. 8. 24. 06:37

 

 

도봉산역에서

일행을 기다리는데..

폭우가 쏟아진다.

 

그래도 가고 싶었는데..

저 산을 오르고 싶었는데..

 

입산금지 라고도 하고

 

일행이 너무 많아

위험하다고도 하니..

 

서울둘레길로 가기로 한다.

 

 

 

 

 

 

창포원의 마당에 이쁘게 핀 꽃들

 

 

 

 

 

 

수련

 

 

 

다이아몬드마름

 

 

 

 

해수화

 

 

 

 

 

 

버섯이 이쁘게 올라왔다.

 

 

 

 

 

 

 

 

 

 

 

 

 

 

 

 

닭발, 코다리찜, 족발, 버섯무침, 깻잎 상추 고추 마늘장아찌. 은행밥,

거의 매번 빠지지 않는 우리들의 밥상

수고하신 산우님들께 늘 감사하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진다.

 

 

 

깔깔깔깔

비를 맞아도 재밌기만 하다.

 

 

 우산으로 해결이 안되어서

밥상을 덮어 버리고

다들 우비를 챙겨입느다.

 

 

 

 

밥상으로 손을 집어놓고 닭발을 꺼내 먹는다.

 

 

 

 

한번 찍어 봐라~~ 해서 찍긴 했으나..

안 이뻐요^^

 

 

 

 

 

 

 

비갠뒤 다시 시작된 점심시간..

 

 

 

 

 

 

이곳을 지나

비를 피할 수 있는 정자가 있었드랬는데..

 

하필 비가 제일 많이 쏟아지는 시간에 밥상을 펴서

비속에서 한바탕 추억을 남겼다..

 

 

 

 

 

골짜기마다 콸콸콸 쏟아지는 물줄기

비님이 오심에도 불구하고

후덥지근하여

 

물만 보면 첨벙첨벙

 

 

 

 

 

 

 

 

 

 

 

ㅎㅎㅎ

엉덩이가 시원하다..

 

두이 아저씨가 물을 끼얹는 장난을 치신다.

 

 

 

 

 

 

 

 

영지버섯이라고들 하는데..

영지버섯은 귀한게 아닌가??

 

이 산에 엄청 많드라~~ ?? 

 

향이 좋다.

독버섯일수도 있다.

 

가위 바위 보 해서 진 사람이 먼저 먹어보고  무사한지

전화를 해 주기로 했다.

ㅋㅋㅋ

 

 

 

 

 

거인 발자국 바위

 

 

 

점심상이 넘 푸짐해서

남겨 두었던

 

2차 닭날개튀김을 먹는다.

 

 

 

 

 

 

 

 

 

 

 

 

나는 이제 그만 먹고싶다..

일행들과 떨어져서

혼자 물놀이를 한다.

 

짧은 바지를 입고

물이 슝슝 빠지는 신발을 신은터라

물안에 앉아도 불편함이 전혀 없다.

 

완전 시원하당

 

 

 

 

 

 

이 신발

 정말 잘 샀다!!^^

 

 

 

 

 

 

 

 

 

 

 

 

 

 

그닥 멋있는 바위는 아니었지만

흥겨운 사람들

표정이 밝다

 

 

 

 

 

 

 

 

 

죽은 나무 옆에

올라온 오동나무...

어쩜 새끼일지 모르겠다.

 

 

 

 

 

 

 

 

바위를 타고 흐르는 물을 찍고 싶었다.

 

 

 

 

 

 

향이 짙은 누리장나무

 

 

 

 

 

 

비맞은 채송화

가련하다~~

 

 

 

 

 

 

 

 

당고객역으로 하산하는 길에 박주가리 한무더기 보이드라....... 

 

 

 

 

 

반가운 쥐손이풀.

 

 

ㅎㅎ

재밌는 사람들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술이 들어간다..

쭉~ 쭉~ 쭉~  쭉! 쭉!

노래를 부르며 잔을 부딪힌다.

 

 

 

 

 

 

 

 

 

 

웃느라고 정신이 없다.

 

오늘 처음 오신분이

신고식을 하겠노라고

 십만원이 넘는 금액을 몽땅 계산 하셨다.

 

대장님은

답례로

이차 노래방을 쏘시겠다 하신다.

 

그렇게

한바탕 유희가 시작 되었고..

 

이 몸은

가무는 전혀 못하는 지라

안~녕~~을 고했다.

 

 

오늘은 처서!! 다...

물맛을 알아버린 지금

가는 여름이 넘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