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류봉에 가기로 했지..
황간역에 코스모스가 이쁘게 피어 있었다.
비님이 내리는 황간역
가을날의 나를 남기고 싶었다.
코스코스와 규래 ^^
이런 넓죽이가
셀카로 찍으면
덜 넓죽하다.
그래서
난
셀카를 사랑한다.
자동 성형이니깐ㅋㅋ
빗물고인 코스모스와 나 밝아서 좋다^^
함께했던 5인
그리고 앵글에 없는 대장님
비님이 내리는 월류봉~~
한반도 지형
노랗게 익은 황금물결
그게 보고파서 왔는데..
올라가봐야 보이지 않을터이니 가지 않겠다는 핑크우산 까칠언니.
비가 와도 오르고픈 나..
한 사람이라도 반대하면 우회하는 수밖에..
여기까지 왔으니 월류봉 인증샷은 찍고
때는 벌써 점심시간..
우리는 가지고 온 도시락을 먹기로 한다.
비님이 오시니
마땅하지가 않다.
다행히 차를 가지고 오신 분이 두분
계셔서
두 차에 나눠타고 백화산 반야사로 향한다.
너무 이쁜 반야사
황금빛으로 물든 잔디
호랑이 그림이 있는 백화사
유명하다는 배롱나무
우리는 여기 정자에서 스님의 양해를 구해서 점심을 먹었다.
규래야 너는 운동부족이다..
왜요?
엥글에 넣으니 그림이 영 안 좋아요??
그래 임마...
열심히 따라 다녀...
날씬하게 해 줄께~~
ㅋㅋㅋ
오늘도 들었다.
몸매 관리좀 하라는.....
블랙바탕에 붉은 글씨
저. 승. 골
'
요기서는 안 찍고 싶은데..
대장님이 서보라니 용기를 내어 본다.
황간역까지 기차타고 왔는데..
돌아가는 길도 예약이 되어 있어서
시간이 많지 않다.
요기 출렁다리까지 왔다가 다시 빽..
황간역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헤어지기로 한다.
분명 지나온 길을 다시 빽하는건데..
올때 느끼는 길과
갈때 느끼는 길이 다르다.
요리보나
조리보나
참 이쁜 길이다.
오늘도 멋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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