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서

명지계곡물놀이 (2011년 8월초)

규래☆ 2011. 8. 11. 11:08

 

 

 

 

피서 찾아 떠난 가평계곡에서 

싸가지고 간 맛있는 음식 보따리 풀며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고

술을 곁들여 정감있는 예기나누며

일상을 잊고

하루를 재미있게 보냈나요

 

자연은 우리를 휴식하게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 넣죠

일상의 긴장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휴식을 안겨주며 풍경에 묻혀 느긋하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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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즐거운 시간 이었답니다.

 

그냥 물가에서 먹기만 하면 재미없을 거라 생각했죠..

차라리 등산을 하는게  나을거라 생각했죠..

재미가 아니라 오래된 동료들 얼굴 보러 간다 생각하고 따라나섰지요..

 

하루전에 인터넷 검색을 해서 길을 익혔다는 은희언니..

갔던길 다시 가는 헤프닝 벌이고..

한시간정도 걸린다는 명지계곡을  오전10시반에 만나서..

오후 2시가 다 되어 도착했죠..

차 안에서 에어커바람때문에 괴롭고 끄자니 덥고..

졸리기까지 했더랍니다...

 

그런데 막상 가평시내를 지나 명지계곡쪽으로 들어서자..

겹겹산중에.. 푸른 물결..

와우 탄성지르고.....

즐거이 쇼핑한 야채를 다듬고..

회비가 뭐 그리 비싸냐하니..고기맛을 보라고 내 놓은

제주도도야지 두꺼운 삼겹살을 익히고...

음.. 그렇군.. 맛나군.. 삼겹살이 쫀득쫀득하고 구수하더이다..

냉장고에서 얼려 온 술도 때마침 잘 녹아서 물에 담그지 않아도 시원하고..

삼겹살친구 양파랑 감자랑 버섯도 어찌나 맛나던지..

 

우리들의 수다와 함께 즐거운 시간..

 

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끼리 만이 공감할 수 있는

공장이야기.. 사람이야기..

 

어느 정도 취기가 올라.

물속에 들어가 흐르는 물에 발 담그니..

마냥 즐겁습니다.

 

물속에 들어가기전엔 다들 알딸딸하여

술을 더 사야하나.. 했었는데..

물속에서 나와 은희언니가 준비해 준 닭백숙

들은 얘기 있어서.. 닭은 안 먹고 죽만 먹었지요..

그 포만감에.. 술 생각 달아나더군요...

 

적당히 먹고 적당히 즐긴 좋은 하루 였습니다..

 

은희언니는 세번째 오는 거라는데...

 

내년에 또 올 수 있을까요?

매번 파트너 달리 했다니 조금 불안합니다..

 

같이 놀기에 좋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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