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나의 주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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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뜨거운 눈물로
연정의 가지 키워놓고
그리움을 싹 틔우더니
이제는 다소곳이 물러나
아픔을 그리게 하는 당신은
누구인가요
젖은 눈동자로
슬픈 미소 보내며
고운 눈빛으로 다가오는
서럽도록 미운 상처처럼
나를 덧나게 하는 당신은
누구인가요
당신과 나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그리움의 주파수
영혼속의 주파수는
이제 맞추어 놓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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