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세지

당신과 나의 주파수

규래☆ 2011. 11. 6. 12:37

                                                                                     당신과 나의 주파수

 

 

 

그토록 뜨거운 눈물로

연정의 가지 키워놓고

그리움을 싹 틔우더니

이제는 다소곳이 물러나

아픔을 그리게 하는 당신은

누구인가요

 

젖은 눈동자로

슬픈 미소 보내며

고운 눈빛으로 다가오는

서럽도록 미운 상처처럼

나를 덧나게 하는 당신은

누구인가요

 

당신과 나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그리움의 주파수

영혼속의 주파수는

이제 맞추어 놓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