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다...
아무 일도 없슴...
이것은 최상의 상태이다..
고난도 번뇌도 없슴...
아무 일도 없슴..
이럴때 사람들은
이것을 행복이라 말하지 않는다...
이것이 행복임을 자각하지 못한다..
욕심나는 것이 없슴..
( = 이미 있슴.. 충분함 )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이럴때 보통은
자극을 원한다...
그래서
사건과 사고가 생긴다..
술을 마시거나..
노래를 하거나..
수다를 떨꺼나..
호르몬의 불균형은
이성보다 더 큰 마력을 뿜는다..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 무라카미류..
한동안 그의 서적을 탐닉했었다..
파티를 즐긴다..
과거에 그랬다..
철없던 시절..
나는 그냥 가만히 있는다..
멍함을 즐긴다..
아무것도 아니란걸 안다..
그러나 시선이 멈춘다..
남편이 싸구려 남자 향수 냄새 같다고 평했던..
그 향수
tester (girls) 라고 쓰여 있어서
그냥 발라본다..
우울해서 싫다는 그 향수를 발라 보았소... 양해 바라오..
이렇게 문자를 보낸다..
낯선 향에 놀랄까봐..
전화가 온다..
왜 우울하냐고
어떻게 해 주면 우울하지 않겠느냐고..
응..
그건 해결 해야 할 문제는 아니니까..
단지
mens를 앞둔
호르몬의 변화에 따른 자연스런 감정이므로
아무것도 안해도 돼..
그냥 내버려 두면 돼..
이렇게 말한다..
언젠가 썼던 기억이 난다..
때론 술이 약이라고..
( 지금 생각하니 그냥 술이 약이 아닌거고.. 사랑과 관심이 깃든 대화가 깃든 술이 약이었던 듯 )
오늘은 이렇게 써 볼 수 있다..
때론
향수가 약이라고..
(대화와 사랑이 깃들지 않아도 단순한 향기가 약이 될수도 있다!! )
이 또한 일시적인 현상일지 모르나..
난 충분히 포근하다..
GIRLS 라고 쓰여 있지만..
싸구려 남자 향수 같다는
이것
머 향수를 잘 모르니까 가치 기준이 없어서 그런지..
괜찮은데??
이 향속에서 포근하다..
아마도 마음이겠지..
무얼 해줄까??
어떻게 하면 될까??
그렇게 순간 터져 나오는 진심이 깃든 말..
그거면 충분하다..
지나가는 감정에 넘 연연하지 말자..
호르몬의 장난일뿐이다..
내 몸은 소중하니까..
소식하고
꼭꼭 씹어먹고..
쓸데없는 알콜 들이붓지 말고..
(적당히가 힘든 시기다.. )
시간되면 충분히 자자..
그렇게 흘려 보내리라..
굿!!! 이 사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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