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서

PMS

규래☆ 2013. 12. 4. 12:41

 

 

멍하다...

아무 일도 없슴...

이것은 최상의 상태이다..

 

고난도 번뇌도 없슴...

 

아무 일도 없슴..

이럴때 사람들은

이것을 행복이라 말하지 않는다...

 

 

이것이 행복임을 자각하지 못한다..

욕심나는 것이 없슴..

( = 이미 있슴..   충분함 )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이럴때 보통은

자극을 원한다...

그래서

사건과 사고가 생긴다..

 

술을 마시거나..

노래를 하거나..

수다를 떨꺼나..

 

호르몬의 불균형은

이성보다 더 큰 마력을 뿜는다..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 무라카미류..

한동안 그의 서적을 탐닉했었다..

 

 

파티를 즐긴다..

 

 

과거에 그랬다..

철없던 시절..

 

 

나는 그냥 가만히 있는다..

멍함을 즐긴다..

아무것도 아니란걸 안다..

 

그러나 시선이 멈춘다..

 

남편이 싸구려 남자 향수 냄새 같다고 평했던..

그 향수

 

tester  (girls) 라고 쓰여 있어서

그냥 발라본다..

 

 

우울해서 싫다는 그 향수를 발라 보았소... 양해 바라오.. 

이렇게 문자를 보낸다..

낯선 향에 놀랄까봐..

 

전화가 온다..

 

왜 우울하냐고

어떻게 해 주면 우울하지 않겠느냐고..

 

응..

그건 해결 해야 할 문제는 아니니까..

단지

mens를 앞둔

호르몬의 변화에 따른 자연스런 감정이므로

아무것도 안해도 돼..

그냥 내버려 두면 돼..

 

이렇게 말한다..

 

언젠가 썼던 기억이 난다..

때론 술이 약이라고..

( 지금 생각하니 그냥 술이 약이 아닌거고.. 사랑과 관심이 깃든 대화가 깃든 술이  약이었던 듯 )

 

오늘은 이렇게 써 볼 수 있다..

때론

향수가 약이라고..

(대화와 사랑이 깃들지 않아도 단순한 향기가 약이 될수도 있다!! )

 

이 또한 일시적인 현상일지 모르나..

난 충분히 포근하다..

GIRLS 라고 쓰여 있지만..

싸구려 남자 향수 같다는

이것

머 향수를 잘 모르니까 가치 기준이 없어서 그런지..

괜찮은데??

 

이 향속에서 포근하다..

 

아마도 마음이겠지..

무얼 해줄까??

어떻게 하면 될까??

그렇게 순간 터져 나오는 진심이 깃든 말..

 

그거면 충분하다..

 

지나가는 감정에 넘 연연하지 말자..

 

호르몬의 장난일뿐이다..

 

내 몸은 소중하니까..

 

소식하고

꼭꼭 씹어먹고..

쓸데없는 알콜 들이붓지 말고..

(적당히가 힘든 시기다.. )

 

시간되면 충분히 자자..

 

그렇게 흘려  보내리라..

 

 

 

굿!!!  이 사진 참 좋다!!

 

 

 

 

 

 

 

 

 

 

 

'일상속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퇴근 후 광장시장 나들이...  (0) 2013.12.08
12월 첫주 출근길..   (0) 2013.12.07
지나간 계절 다시 맞이하는 계절  (0) 2013.11.29
눈이 왔다네..   (0) 2013.11.18
그가 내게로 왔다 .. 동시에...   (0) 2013.11.17